교통약자(휠체어 이용자 및 유아차 이용자) ‘동대문구 저상버스 이용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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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휠체어 이용자 및 유아차 이용자) ‘동대문구 저상버스 이용 실태조사’ 발표

가치이룸IL센터는 지역사회에 기반한 권익옹호 활동인 동대문구UP365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휠체어 이용자 7명, 유아차 이용자 3명, 총 10명의 교통약자들과 함께 동대문구 관내를 지나가는 노선 중 총 78회의 저상버스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조사결과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조치 미흡과 버스정류장 접근이 매우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스 탑승 시 운전원이 좌석안내 및 안전벨트를 지원해준 경우는 46.4%로 나타나 휠체어 이용 승객의 안전에 대해서는 대체로 미흡하게 대처를 하였습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의 버스정류장 접근(승차)시 불편한 점도 17%로 나타났는데, 좁은 진입로 폭(11.6%), 급경사(1.8%) 바닥재질(1.8%) 기타(1.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자인 휠체어이용자 A씨는 “버스에서 내릴 때 버스정류장에 장애물이 많아 경사판 작동을 하기 위해 인도가 아닌 차도에 내려준 적도 있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유아차 이용자인 경우에도 버스 경사판을 이용해 탑승한 경우가 30.4%로 나타나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경사판 지원을 해주는 반면 상대적으로 유아차를 이용하는 보호자에게는 지원은 헌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동대문구 관내에 저상버스가 다니지 않는 노선이 존재하고 있으며, 시내 마을버스 노선 중 상당수는 저상버스를 운행하지 않아 교통약자들은 버스 이용이 어렵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7월부터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혀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애인 승객에 대한 버스운전원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안전조치는 강화되어야 하며, 버스정류소는 교통약자의 접근이 쉽도록 개선이 필요합니다.

 

가치이룸IL센터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자립생활 운동을 통해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평등한 삶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조사결과는 보도자료에 첨부되어 있사오니 궁금하신분은 다운받아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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